마켓인사이트 5월31일 오후 1시48분

한화생명이 31일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에 자신감을 나타내며 본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미 본입찰에 참여한 교보생명, 동양생명, MBK파트너스를 포함한 인수 후보 4곳이 제각각 비교 우위를 갖고 있어 아직 판세는 안갯속이다.

한화생명은 이날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ING생명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ING생명 인수는 한화생명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며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ING생명 인수에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 사장은 또 다른 인수 후보인 교보생명과 관련해서는 “자산이 7조원이나 차이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우선협상 대상자는 이르면 다음달 중순께 결정될 전망이다.

좌동욱/김은정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