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선수(24·인천시청·오른쪽)가 해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왼쪽)은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경기 평택 2함대 구축함에서 박 선수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박 선수는 이날 천안함과 구축함, 참수리 357호정 등을 견학하고 제2연평해전 전적비를 참배했다.

해군장교 정복을 입고 행사에 참석한 그는 “어렸을 때부터 물과 친해서 해군 홍보대사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대한민국 해군의 강하고 멋진 모습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박 선수는 해군 모병 및 홍보 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다. 지난해 1호 해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골프선수 최나연 씨(26·SK텔레콤)와 함께 ‘해군 스타데이’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