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월드와이드는 칸 국제광고제에서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와 한국 미술계 대표 설치미술가를 앞세워 전 세계 광고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강연한다.

이노션은 오는 18일 열리는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에서 '디자인과 예술: 동서양의 만남'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자동차 디자인 총괄 사장과 서도호 작가가 공동 연설자로 나선다.

칸 국제광고제의 세미나는 해마다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세계적인 광고대행사가 개최권을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행사. 올해는 구글, 코카콜라, 트위터, IBM 등이 칸에서 세미나를 펼칠 예정이다.

이노션은 슈라이어 사장과 서 작가를 통해 동양과 서양의 문화적인 시각 차이가 창의적인 융합을 거쳐 더 나은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할 예정이다.

동양과 서양이 서로 다른 가치관과 문화를 가졌지만 예술가, 디자이너, 광고인과 같이 크리에이티브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영감을 얻는 요소는 동일하다는 내용을 이야기한다. 또 동서양의 크리에이티브 결합이야말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주요한 요소임을 피력할 계획이다.

올해로 60회를 맞는 칸 국제광고제는 오는 16~22일 프랑스 칸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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