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업황 침체 하반기에도 지속"…목표가↓-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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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3일 LG패션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부진했으며 하반기에도 실적 회복이 쉽지 않다며 목표주가를 3만4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또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LG패션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각각 2.5%, 12.2% 감소한 3,610억원과 247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의 감소는 민간소비와 패션 업황 침체가 지속된 가운데 합리적 소비성향 강화로 중고가 패션 판매 부진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LG패션의 영업실적은 2분기에도 뚜렷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하반기에 대한 기대치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백화점은 지난해 이후 세일 기간 확대를 통한 프로모션을 지속함으로써 구매건수가 비교적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품을 비롯한 고가상품 판매부진 지속에 따른 구매단가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기존점 성장률의 개선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소비경기 침체에 따른 구조적 저성장에다 합리적 가치소비 형태가 확산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하반기에도 동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은 올해 신규 브랜드 런칭 계획은 전혀 없고, 매장수도 소폭 늘리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영업실적은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로 하반기에 다소 개선될 것이지만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소폭 감소하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LG패션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각각 2.5%, 12.2% 감소한 3,610억원과 247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의 감소는 민간소비와 패션 업황 침체가 지속된 가운데 합리적 소비성향 강화로 중고가 패션 판매 부진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LG패션의 영업실적은 2분기에도 뚜렷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하반기에 대한 기대치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백화점은 지난해 이후 세일 기간 확대를 통한 프로모션을 지속함으로써 구매건수가 비교적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품을 비롯한 고가상품 판매부진 지속에 따른 구매단가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기존점 성장률의 개선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소비경기 침체에 따른 구조적 저성장에다 합리적 가치소비 형태가 확산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하반기에도 동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은 올해 신규 브랜드 런칭 계획은 전혀 없고, 매장수도 소폭 늘리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영업실적은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로 하반기에 다소 개선될 것이지만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소폭 감소하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