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 가동 중단 여파와 한층 더워진 날씨로 전력 경보 발령이 예상되면서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23분 현재 누리텔레콤이 전 거래일보다 640원(11.55%) 뛴 6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주로 분류되는 삼화콘덴서(10.57%), 옴니시스템(5.95%), 피에스텍(5.67%), 일진전기(4.78%) 등이 동반 강세다.

반면 실적 감소가 우려되는 한국전력(-0.93%)과 불량부품 제조업체 JS전선(-1.30%) 등은 내림세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3시께 최대 전력 수요가 6330만kW대에 달하면서 예비전력이 367만kW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에 전력경보 2단계인 '관심'이 발령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