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는 3일 서울지방조달청과 17억3900만원 규모의 신설 고속도로 무전망 보강 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경찰의 무전망을 구축∙보강하는 사업으로 리노스는 향후 6개월간 신설 고속도로와 4개(부산, 대구, 광주, 대전청) 지방청 및 세종청사에 경찰의 무선통신을 위한 기지국, 시스템, 단말기를 구축∙보강하는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리노스는 서울, 경기, 5대 광역시 지방경찰청(대전ㆍ대구ㆍ광주ㆍ부산ㆍ울산) 및 고속도로 순찰대의 TRS통신망을 구축, 유지보수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도 경찰청과 '경찰 무선망 보강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신설 지하철 역사 및 지방청별 신도시를 중심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무선 난청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오는 10월까지 무선 난청 지역 중계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노학영 리노스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하여 경찰에서 사용중인 무선통신의 소통권, 시스템 안정성 등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경찰의 무선통신망 사업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