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교통카드 한 장으로 전국 어디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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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선불형 교통카드 한 장으로 전국 고속도로와 철도 지하철 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4일 경기도와 코레일, 도로공사와 협약식을 맺고 ‘전국 호환 교통카드’를 올해 하반기 중 출시한다고 3일 발표했다.
새로 나오는 선불형 교통카드만 있으면 서울에서 차량을 이용해 고속도로 통행요금을 내고, 광명역에 가서 KTX로 부산역까지 이동한 다음 지하철로 해운대까지 갈 수 있게 된다.
현재 이용되는 권역별 교통카드는 버스와 지하철의 경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철도 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는 지불이 불가능하다.
국토부는 각 지역마다 교통카드 사업자가 달라 다른 지역과 호환이 되지 않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2007년부터 호환형 교통카드 도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시스템 개발에는 국비와 지방비 등 97억원이 지원됐다.
하지만 기존 교통카드 사업자와의 호환 협약이 지연되고 있는 대전과 경북 포항·안동·영주에서는 내년부터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맹성규 종합교통정책관은 “그동안 선불형 교통카드는 지역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고 고속도로 통행료와 열차표 발매가 불가능했다”며 “이번 새 교통카드가 출시되면 국민들의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국토교통부는 4일 경기도와 코레일, 도로공사와 협약식을 맺고 ‘전국 호환 교통카드’를 올해 하반기 중 출시한다고 3일 발표했다.
새로 나오는 선불형 교통카드만 있으면 서울에서 차량을 이용해 고속도로 통행요금을 내고, 광명역에 가서 KTX로 부산역까지 이동한 다음 지하철로 해운대까지 갈 수 있게 된다.
현재 이용되는 권역별 교통카드는 버스와 지하철의 경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철도 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는 지불이 불가능하다.
국토부는 각 지역마다 교통카드 사업자가 달라 다른 지역과 호환이 되지 않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2007년부터 호환형 교통카드 도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시스템 개발에는 국비와 지방비 등 97억원이 지원됐다.
하지만 기존 교통카드 사업자와의 호환 협약이 지연되고 있는 대전과 경북 포항·안동·영주에서는 내년부터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맹성규 종합교통정책관은 “그동안 선불형 교통카드는 지역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고 고속도로 통행료와 열차표 발매가 불가능했다”며 “이번 새 교통카드가 출시되면 국민들의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