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대학생 취업 디딤돌] "인성검사는 진솔하게…끈기있는 인재 원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허재원 세아상역 인사부 대리
신입초봉 4000만원
신입초봉 4000만원
“세아상역은 로열티가 있는 지원자를 원합니다.”
상반기 채용을 진행 중인 의류 제조·수출 전문기업 세아상역(대표 김태형)이 뽑고 싶은 인재상이다. 허재원 세아상역 인사부 대리(사진)는 “외국어만 잘한다고 글로벌 감각이 있는 게 아니다”며 “힘들어도 책임감과 끈기를 가지고 일을 마무리지을 줄 아는 사람이 글로벌 인재”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이번에 영업직과 경영지원직을 합쳐 약 30명을 뽑을 예정이다. 지난 2일까지 250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아상역은 3일까지 원서를 접수했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빠르면 오는 7일, 늦어도 10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서류전형 통과 기준은 뭘까. 허 대리는 “학점 3.0(4.5 만점 기준), 토익 800점 이상이면 모두 동일하게 평가한다”며 “자기소개서가 주된 평가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아상역의 영업맨은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납기일을 지키면서 제품을 납품해야 한다”며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일을 해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끈기와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면 된다”고 덧붙였다.
의류 수출업체에선 어떤 면접 복장이 좋까. 허 대리는 “남녀 모두 정장 차림이 무난하다”고 답했다. 이 회사는 매주 월요일만 정장을 입고 출근하게 하고, 나머지 요일은 복장자율제를 시행하고 있다.
제2 외국어 면접은 ‘가산점 항목’이어서 면접을 안 봐도 불이익은 없다.
허 대리는 1차 면접 후의 인·적성검사와 관련, “적성검사는 최소 기준을 적용하기에 탈락 인원이 거의 없다”며 “오히려 인성검사에서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진솔하게 자신의 성격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적성검사 탈락률은 3%였다.
세아상역의 지난해 신입사원 초봉은 군필 기준 4000만원(인센티브 제외)이었다. 성과급은 300% 지급됐다. 이 회사는 상반기 공채에 이어 오는 10월께 하반기 공채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상반기 채용을 진행 중인 의류 제조·수출 전문기업 세아상역(대표 김태형)이 뽑고 싶은 인재상이다. 허재원 세아상역 인사부 대리(사진)는 “외국어만 잘한다고 글로벌 감각이 있는 게 아니다”며 “힘들어도 책임감과 끈기를 가지고 일을 마무리지을 줄 아는 사람이 글로벌 인재”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이번에 영업직과 경영지원직을 합쳐 약 30명을 뽑을 예정이다. 지난 2일까지 250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아상역은 3일까지 원서를 접수했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빠르면 오는 7일, 늦어도 10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서류전형 통과 기준은 뭘까. 허 대리는 “학점 3.0(4.5 만점 기준), 토익 800점 이상이면 모두 동일하게 평가한다”며 “자기소개서가 주된 평가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아상역의 영업맨은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납기일을 지키면서 제품을 납품해야 한다”며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일을 해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끈기와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면 된다”고 덧붙였다.
의류 수출업체에선 어떤 면접 복장이 좋까. 허 대리는 “남녀 모두 정장 차림이 무난하다”고 답했다. 이 회사는 매주 월요일만 정장을 입고 출근하게 하고, 나머지 요일은 복장자율제를 시행하고 있다.
제2 외국어 면접은 ‘가산점 항목’이어서 면접을 안 봐도 불이익은 없다.
허 대리는 1차 면접 후의 인·적성검사와 관련, “적성검사는 최소 기준을 적용하기에 탈락 인원이 거의 없다”며 “오히려 인성검사에서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진솔하게 자신의 성격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적성검사 탈락률은 3%였다.
세아상역의 지난해 신입사원 초봉은 군필 기준 4000만원(인센티브 제외)이었다. 성과급은 300% 지급됐다. 이 회사는 상반기 공채에 이어 오는 10월께 하반기 공채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