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박범신, 폴리텍대 강단에…강경 바이오캠퍼스서 문학 강의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소설가 중 한 명인 ‘영원한 청년 작가’ 박범신 씨(사진)가 2년제 직업학교인 한국폴리텍대 강단에 선다.

3일 한국폴리텍대에 따르면 박 작가는 올해 2학기부터 충남 논산 강경읍에 있는 바이오캠퍼스(학장 이배섭)에서 ‘문학의 이해’ 강의를 맡게 됐다.

박 작가는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여름의 잔해’가 당선된 뒤 근대화 과정과 사회문제를 밀도 있게 다룬 작품을 써왔다. 대한민국 문학상, 김동리 문학상, 만해 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하면서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부상했으며 최근에는 영화로 만들어진 소설 ‘은교’와 ‘논산일기2011 겨울’ 등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