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주들이 엔·달러 환율 100엔 붕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12분 현재 기아차는 전날보다 800원(1.34%) 오른 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상승 기조를 이어가 6만원선 안착을 타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0.70%), 현대모비스(1.42%) 등 현대차그룹주 삼인방이 동반 강세다.

이 밖의 자동차 부품주인 에스엘(1.22%), 세종공업(0.34%), 새론오토모티브(0.48%)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달 9일 이후 처음으로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00엔 밑으로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3일(현지시간) 오후 5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0.89% 낮은 달러당 99.56엔 선에서 거래됐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