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지수 하락에 대형주·경기민감주 강세 예상-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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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5일 달러지수 하락에 신흥국 증시, 대형주,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로화와 엔화의 약세 진정을 바탕으로 달러지수가 하락하고 있다"며 "달러지수 하락 국면에서는 신흥국, 대형주,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지수는 지난달 말 고점 대비 약 1.8%가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유럽의 경우 성장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그 동안 미국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경기모멘텀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경기를 좌우하고 있는 독일에서 오는 9월 총선을 앞두고 성장의 필요성을 더 강조할 것이란 전망이다.
일본의 엔화도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일본 아베 정부는 원전 재가동에 대해서 찬성하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며 "원전 재가동 시 무역수지 적자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에너지 관련 품목 수입 증가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 개선은 엔화약세 진정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달러지수 상승 국면에서 선진국, 소형주, 경기방어주가 선전했다면 달러지수 하락 국면에서는 신흥국, 대형주,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실제로 최근 달러지수 하락 국면에서 선진국 대비 국내증시가 선전했고, 코스닥지수 대비 코스피지수가 강세를 기록한 점이 근거"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로화와 엔화의 약세 진정을 바탕으로 달러지수가 하락하고 있다"며 "달러지수 하락 국면에서는 신흥국, 대형주,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지수는 지난달 말 고점 대비 약 1.8%가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유럽의 경우 성장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그 동안 미국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경기모멘텀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경기를 좌우하고 있는 독일에서 오는 9월 총선을 앞두고 성장의 필요성을 더 강조할 것이란 전망이다.
일본의 엔화도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일본 아베 정부는 원전 재가동에 대해서 찬성하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며 "원전 재가동 시 무역수지 적자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에너지 관련 품목 수입 증가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 개선은 엔화약세 진정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달러지수 상승 국면에서 선진국, 소형주, 경기방어주가 선전했다면 달러지수 하락 국면에서는 신흥국, 대형주,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실제로 최근 달러지수 하락 국면에서 선진국 대비 국내증시가 선전했고, 코스닥지수 대비 코스피지수가 강세를 기록한 점이 근거"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