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0원 초중반에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지난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2.30~1126.00원에 거래됐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8원 내린 달러당 1122.20원으로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엔·달러 환율이 다시 100엔선을 상향 돌파한 영향으로 오늘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로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주중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한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1120원선을 지지한 가운데 엔·달러 환율 흐름에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우리선물은 예상 거래 범위로 1120.00~1127.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