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오는 28일 오후7시부터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관내 직장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커플매칭 프로그램인 ‘중구 미혼남녀와 함께 하는 2013 두근두근 커플예감’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최근 독신가구 증가와 만혼 현상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결혼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참가대상은 서울의 관공서나 기업에 재직 중인 만 28세(1985년12월31일 이전 출생)부터 34세(1979년1월1일 이후 출생)까지 미혼남녀 총 50명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오는 14일 오후5시까지 중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 이메일(jfamily@paran.com)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가 확정되면 혼인관계증명서, 재직증명서, 최종학교 졸업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참가비는 2만원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건전한 이성교제를 위한 코칭교육에 이어 커플 이벤트 및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엔 총 60명이 참가해 12커플이 탄생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사회적으로 미혼남녀의 만혼 현상과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두근두근 커플예감’이 미혼남녀에게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