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5일 산업단지 육성 방안과 관련해 "(산단이) 창조경제의 중심에 서는 방향으로 리모델링 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구에 처음 조성되는 대구국가산단 기공식에 참석해 "우리 산단들이 보다 창조적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산단을 각 지역의 대학이나 연구기관과 연계해 신기술 창출의 거점으로 만들고, 지역 고유 문화까지 아우르는 지역 발전의 산실로 만들어야 한다"며 "정부는 이런 방향에 맞춰서 산단을 리모델링해 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정부는 산단이 창조경제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의 투자와 창의력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도 과감하게 개선해나갈 것"이라며 "지역이 스스로 특화된 산업과 문화의 경쟁력을 높여 진정한 균형발전과 국민통합을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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