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기준금리 동결에 이틀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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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6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30% 내린 6,336.1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19% 하락한 8,098.81로 장을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99% 내린 3,814.28로 문을 닫았다. 이탈리아 증시와 스페인 증시도 각각 2.47%와 0.56% 내렸다.
이날 증시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ECB의 금리 동결 및 유로존 성장전망 하향 조치의 영향으로 위축됐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했다.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 -0.5%에서 -0.6%로 낮춰 시장에 불안감을 키웠다. 그러나 내년도 성장률 전망은 종전 1.0%에서 1.1%로 소폭 올려 하반기부터 경제 회복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했다. 영국 중앙은행도 이날 기준 금리를 현행 0.50%로 동결하고, 양적완화 추가 조치도 보류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19% 하락한 8,098.81로 장을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99% 내린 3,814.28로 문을 닫았다. 이탈리아 증시와 스페인 증시도 각각 2.47%와 0.56% 내렸다.
이날 증시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ECB의 금리 동결 및 유로존 성장전망 하향 조치의 영향으로 위축됐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했다.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 -0.5%에서 -0.6%로 낮춰 시장에 불안감을 키웠다. 그러나 내년도 성장률 전망은 종전 1.0%에서 1.1%로 소폭 올려 하반기부터 경제 회복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했다. 영국 중앙은행도 이날 기준 금리를 현행 0.50%로 동결하고, 양적완화 추가 조치도 보류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