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7일 국제 유동성 정책이 급격히 변화할 가능성은 낮다며 코스피지수가 1940포인트에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증시 하락의 근본 원인이 글로벌 유동성 변화 우려에서 발생한 만큼, 투자심리 안정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 방향 및 당국자들의 발언 하나하나에 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고 단기적인 회피 심리도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우려가 극대화되기보다는 증시가 추스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양적완화는 급격한 종료를 걱정할 시점이 아니며, 일본의 상황도 구조적인 리스크로 확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스피지수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6배인 1940선에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