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형저축펀드 출시 3개월…설정액 3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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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재형저축 펀드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설정액 98억원에 불과했던 재형저축펀드는 5월말 현재 244억원으로 3배 가까이 성장했다. 다만 펀드 수는 기존 61개에서 65개로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
금투협은 은행권의 재형저축 적금 규모가 3000억원대(4월말 기준)인 점을 감안할 때 재형저축 펀드 규모는 상대적으로 영세한 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점차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
재형저축 펀드는 비과세 혜택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주로 채권형 펀드와 혼합채권형 펀드로 설정, 운용되고 있다. 재형저축 펀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3%, 68.2%다.
투자처로는 국내에 투자하는 펀드의 비중이 68%로 나타났다. 해외투자 펀드 비중은 32%였다. 또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정, 운용하는 펀드인 만큼 주로 공모펀드로 구성됐다.
금투협은 "현재 재형저축 펀드가 전체 재형저축 상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향후 심화될 저금리 시대에는 재형저축 펀드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동일한 세제혜택을 지닌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는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금융투자 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설정액 98억원에 불과했던 재형저축펀드는 5월말 현재 244억원으로 3배 가까이 성장했다. 다만 펀드 수는 기존 61개에서 65개로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
금투협은 은행권의 재형저축 적금 규모가 3000억원대(4월말 기준)인 점을 감안할 때 재형저축 펀드 규모는 상대적으로 영세한 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점차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
재형저축 펀드는 비과세 혜택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주로 채권형 펀드와 혼합채권형 펀드로 설정, 운용되고 있다. 재형저축 펀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3%, 68.2%다.
투자처로는 국내에 투자하는 펀드의 비중이 68%로 나타났다. 해외투자 펀드 비중은 32%였다. 또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정, 운용하는 펀드인 만큼 주로 공모펀드로 구성됐다.
금투협은 "현재 재형저축 펀드가 전체 재형저축 상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향후 심화될 저금리 시대에는 재형저축 펀드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동일한 세제혜택을 지닌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는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금융투자 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