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홀딩스가 오리온의 웅진식품 인수 추진 검토 소식에 강세다.

7일 오전 9시 6분 현재 웅진홀딩스는 전날보다 155원(4.25%) 오른 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5일 웅진식품 인수 추진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인수와 관련해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웅진식품은 법원의 웅진그룹 회생계획안 인가로 연내 매각 수순을 밟게된다. 연내 매각이 추진되는 지분은 2520만7686주다. 웅진홀딩스는 이 중 2081만6870주를 보유하고 있다.

오리온, 신세계푸드 등이 웅진식품 인수에 관심을 나타내면서 웅진식품 지분을 47% 가량 보유하고 있는 웅진홀딩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웅진홀딩스 보유지분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 5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