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대 남자가 유명 여자 연예인과의 키스를 위해 무려 7백만원이 넘는 거금을 써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온라인 매체 온바오 닷컴에 따르면 최근 현지의 한 클럽에서 개점 행사에 '노출 여왕'으로 유명한 간루루를 초대했다.

클럽 측은 이날 행사에서 가장 많이 돈을 쓴 고객에게 간루루와 10초간 키스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소비의 왕' 이벤트를 열었다.

이에 한 중국 남자는 '소비의 왕'이 되기 위해 이날 양주 50병을 8천싱가포르달러(716만원)에 구입했다. '소비의 왕'이 된 남자는 클럽에서 간루루의 허리를 감고 5초 동안 키스했다.

이 남자는 "간루루와 키스하면서 너무 흥분됐다"며 "간루루는 중국에서 매우 유명한만큼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간루루는 "중국에 있으면서 이같이 대담한 이벤트를 해본 적이 없다"며 "싱가포르의 남자들은 거침없다"고 밝혔다.

간루루는 이날 행사에서 가슴골을 드러낸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새 앨범에 수록된 세 곡을 불렀다. 현지인들은 휴대폰으로 그녀의 모습을 촬영하고 박수치는 등 뜨겁게 호응했다.

한편 간루루는 중국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자신의 가슴이 훤히 드러나는 선정적 의상과 독특한 패션을 잇따라 선보여 화제가 됐다. 또한 성형, 폭행, 노출사진 유출 등으로 구설수에 휩싸여 중화권 연예계의 유명 스캔들 메이커 중 한 명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