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리는 7일 부산공장 판유리 부문의 생산을 중단하고 폐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 부문의 매출액은 928억4200만원이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26.4%에 해당한다.

한국유리는 "건축 경기 부진으로 인한 국내시장의 급격한 수요감소와 에너지(LNG) 비용의 증가로 인한 제조원가의 상승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에너지 절감대책 수립으로 원가혁신을 위한 노력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