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진핑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7일 "박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중은 수교 이후 지난 20년간 이룩한 양국의 비약적 발전을 토대로 향후 20년 한중 관계 및 새로운 비전 설계 시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이번 방문은 올해 초 동시에 취임한 양국 두 지도자간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도약대를 마련하는 역사적 여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미래비전 공동성명'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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