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회사 퀄컴, 삼성전자 제치고 日 샤프 3대 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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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회사 퀄컴이 일본 전자업체 샤프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 삼성전자를 제치고 3대 주주에 올라설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샤프는 총 60억엔(620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퀄컴에 매각할 예정이다. 완료 시점은 오는 24일이다.
두 회사는 지난 해 12월 차세대 멤스(MEMS) 디스플레이 기술 공동개발에 합의하면서, 샤프는 퀄컴으로부터 99억엔을 투자받기로 했다. 같은 달 27일 퀄컴은 샤프에 1차로 49억4000만엔 규모를 납입했다.
샤프는 2012회계연도(2012년4월~2013년3월)에 5450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한 뒤 퀄컴, 삼성전자와 자본 제휴를 맺는 한편 자산을 매각해왔다.
샤프의 이번 주식 매각이 완료되면 샤프에 대한 퀄컴의 출자 비율은 3.53%를 기록해 삼성전자를 제치고 3대 주주가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말 샤프에 103억8316만엔을 출자해 3.04%의 지분을 확보했다. 현재 샤프 지분은 니혼생명보험(4.73%) 메이지야스다생명보험(3.89%)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3.56%) 미쓰비시도쿄UFJ은행(3.54%) 등이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샤프는 총 60억엔(620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퀄컴에 매각할 예정이다. 완료 시점은 오는 24일이다.
두 회사는 지난 해 12월 차세대 멤스(MEMS) 디스플레이 기술 공동개발에 합의하면서, 샤프는 퀄컴으로부터 99억엔을 투자받기로 했다. 같은 달 27일 퀄컴은 샤프에 1차로 49억4000만엔 규모를 납입했다.
샤프는 2012회계연도(2012년4월~2013년3월)에 5450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한 뒤 퀄컴, 삼성전자와 자본 제휴를 맺는 한편 자산을 매각해왔다.
샤프의 이번 주식 매각이 완료되면 샤프에 대한 퀄컴의 출자 비율은 3.53%를 기록해 삼성전자를 제치고 3대 주주가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말 샤프에 103억8316만엔을 출자해 3.04%의 지분을 확보했다. 현재 샤프 지분은 니혼생명보험(4.73%) 메이지야스다생명보험(3.89%)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3.56%) 미쓰비시도쿄UFJ은행(3.54%) 등이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