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입주 ABC] 6개 이상 기업 한 건물에 밀집…동종 업체간 시너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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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이상의 기업이 한 집합건축물(빌딩)에 모여 있는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은 동종 업체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산디지털단지 내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해 있는 A엔지니어링은 2008년 서울 금천구청에서 진행했던 ‘디자인 거리 조성 사업 프로젝트’ 수주 과정에서 이런 효과를 누렸다. 이 프로젝트의 성격상 엔지니어링, 토목, 전기, 경관, 정보기술(IT) 관련 업체의 컨소시엄 구성 등 협업이 필요했는데 관련 업체들이 모두 지식산업센터 내에 있어 유기적인 업무 협조가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대규모 패션 단지가 조성돼 있는 가산디지털단지 내에 있는 패션 기업들도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받고 있다. 가산동에 있는 B사는 주변에 있는 관련 업체와 함께 디자인과 생산을 동시에 진행해 회사 이익을 늘렸다. 주변에 마리오 아울렛, 패션 아일랜드 등 대규모 아울렛이 밀집해 디자인부터 생산,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었다. B사는 연내 기업 투자자 유치를 위한 상설 전시장도 열 예정이다.
기업들이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게 되면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 빌딩 내외부에 마련된 휴게 공간에서 다른 기업 임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정보 교류와 업종 간 이해의 폭을 넓힐 수도 있다.
C벤처기업은 상가와 업무 공간이 하나의 빌딩 내에 있는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이후 시간 활용도와 업무 만족도가 크게 개선됐다. 입주한 기업들의 업무 효율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문화 공연 등 행사들도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다. 퇴근길 직장인을 위한 문화 공연, 점심시간을 활용한 짧은 공연 등 입주한 모든 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통적인 복지 혜택이 돌아간다. 이런 점은 기업의 규모, 업종 등과 관계없이 개별 기업의 복지 수준 향상을 가져오는 요소가 된다.
강옥구 하예성엔지니어링 대표 겸 우림라이온스밸리 경영자협의회장은 “서로 다른 기업들이 지식산업센터와 같이 한 빌딩에 입주하면 기업이 개별적으로 해결해야 했던 직원 복지 등에 대한 문제를 의외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며 “업무 시너지가 유형의 이익이라면 복지 개선은 무형의 이익”이라고 말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가산디지털단지 내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해 있는 A엔지니어링은 2008년 서울 금천구청에서 진행했던 ‘디자인 거리 조성 사업 프로젝트’ 수주 과정에서 이런 효과를 누렸다. 이 프로젝트의 성격상 엔지니어링, 토목, 전기, 경관, 정보기술(IT) 관련 업체의 컨소시엄 구성 등 협업이 필요했는데 관련 업체들이 모두 지식산업센터 내에 있어 유기적인 업무 협조가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대규모 패션 단지가 조성돼 있는 가산디지털단지 내에 있는 패션 기업들도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받고 있다. 가산동에 있는 B사는 주변에 있는 관련 업체와 함께 디자인과 생산을 동시에 진행해 회사 이익을 늘렸다. 주변에 마리오 아울렛, 패션 아일랜드 등 대규모 아울렛이 밀집해 디자인부터 생산,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었다. B사는 연내 기업 투자자 유치를 위한 상설 전시장도 열 예정이다.
기업들이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게 되면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 빌딩 내외부에 마련된 휴게 공간에서 다른 기업 임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정보 교류와 업종 간 이해의 폭을 넓힐 수도 있다.
C벤처기업은 상가와 업무 공간이 하나의 빌딩 내에 있는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이후 시간 활용도와 업무 만족도가 크게 개선됐다. 입주한 기업들의 업무 효율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문화 공연 등 행사들도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다. 퇴근길 직장인을 위한 문화 공연, 점심시간을 활용한 짧은 공연 등 입주한 모든 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통적인 복지 혜택이 돌아간다. 이런 점은 기업의 규모, 업종 등과 관계없이 개별 기업의 복지 수준 향상을 가져오는 요소가 된다.
강옥구 하예성엔지니어링 대표 겸 우림라이온스밸리 경영자협의회장은 “서로 다른 기업들이 지식산업센터와 같이 한 빌딩에 입주하면 기업이 개별적으로 해결해야 했던 직원 복지 등에 대한 문제를 의외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며 “업무 시너지가 유형의 이익이라면 복지 개선은 무형의 이익”이라고 말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