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과의 점심' 11억원…6년만에 최저가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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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는 지난 7일 밤 끝난 ‘버핏과의 오찬’ 경매에 8명이 106차례 응찰해 이와 같이 낙찰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낙찰자는 뉴욕 맨해튼의 스테이크 전문식당 ‘스미스 앤드 월런스키’에서 지인 7명을 초청해 버핏 회장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다.
2000년 시작해 매해 개최되는 버핏과의 오찬 경매는 지난해 역대 최고 낙찰가인 346만달러(약 39억원)를 기록했다. 2010년과 2011년에는 펀드매니저 테드 웨시러가 262만6311달러와 262만6411달러를 제시해 버핏과 점심을 함께하는 행운을 누렸다. 웨시러는 이후 벅셔 헤서웨이의 투자담당 매니저로 채용됐다.
경매 수익금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자선단체 글라이드재단에 기부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