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애나주 게리시는 도시 남쪽 유니버시티파크 지역의 빈집 13채를 1달러(약 1100원)에 판매한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6개월 이상 게리시에 거주한 18세 이하 무주택자 가운데 1000달러 이상 저축한 신청자만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한은 다음달 12일까지다. 신청자들은 미리 집을 보고 고를 수 있다. 선호하는 순서대로 3순위까지 적어서 내면 추첨을 통해 집을 배정한다. 6개월 내에 거주 등록을 하고 5년 이상 살면 소유권이 인정된다. 달러 홈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이번 정책은 미국 주택도시개발국이 1980년대와 1990년대 시행한 제도를 발전시킨 것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