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506개 제조社 조사 "30대 경력직 채용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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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중견 제조업체들은 30대 경력직을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산하 산업입지경쟁력연구소가 506개 전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인력채용 실태 및 애로사항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기업이 필요하다고 답한 연령대는 30대 56.3%, 20대 29.1%였다.
하지만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실제 연령대는 30대 43.5%, 20대 6.7%에 그쳤다. 20~30대에 비해 공단에서 일하는 40대(36.6%)와 50대(13.2%)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얘기다.
업체 규모별로는 50명 미만 소기업의 53.3%가 “40대와 50대 비중이 가장 높다”고 응답했다.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생산 인력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고 많은 업체들이 20~30대 인력난을 겪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조사 대상 제조업체의 64.9%가 ‘생산직 채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고, 32.1%는 ‘매우 어렵다’고 응답했다. 외국인 근로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도 44.8%에 달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한국산업단지공단 산하 산업입지경쟁력연구소가 506개 전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인력채용 실태 및 애로사항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기업이 필요하다고 답한 연령대는 30대 56.3%, 20대 29.1%였다.
하지만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실제 연령대는 30대 43.5%, 20대 6.7%에 그쳤다. 20~30대에 비해 공단에서 일하는 40대(36.6%)와 50대(13.2%)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얘기다.
업체 규모별로는 50명 미만 소기업의 53.3%가 “40대와 50대 비중이 가장 높다”고 응답했다.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생산 인력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고 많은 업체들이 20~30대 인력난을 겪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조사 대상 제조업체의 64.9%가 ‘생산직 채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고, 32.1%는 ‘매우 어렵다’고 응답했다. 외국인 근로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도 44.8%에 달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