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예정된 ‘남북당국회담’이 서울 홍은동에 있는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10일 당국과 호텔업계에 따르면 회담 장소로 그랜드힐튼호텔이 낙점된 데는 입지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랜드힐튼호텔은 서울시내 중심가가 아닌 비교적 외진 곳에 있어 보안을 유지하면서 행사를 치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청와대나 정부청사, 판문점 등과의 접근성도 서울시내 다른 호텔에 비해 좋다. 2007년 21차 장관급회담이 이곳에서 열린 바 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