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대호가 올스타 투표 중간발표에서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2위를 유지했다.

일본야구기구(NPB)가 10일 발표한 올스타 투표 중간 집계 결과, 이대호는 총 유효표 27만5247표 중 5만153표를 획득해 이나바 아쓰노리(니혼햄·6만1282표) 다음으로 리그 1루수 중 많은 표를 받았다.

이대호는 지난해에도 이나바에 밀려 올스타 투표 최종 발표에서 2위에 머물렀고, 감독 추천으로 별들의 무대를 밟았다.

NPB는 온라인·현장에서 이뤄지는 팬 투표 결과를 18일 최종 발표한다. 감독 추천으로 출장할 선수는 7월 1일 결정된다.

올해 올스타전은 7월19일(홋카이도 삿포로 돔), 20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 22일(후쿠시마현 이와키 그린스타디움) 세 차례 열린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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