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남북 특수 터질까 … 10일 국내 증시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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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당국은 10일 새벽까지 판문점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남북당국회담'을 12일부터 1박2일간 서울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6년간 중단됐던 남북 장관급 회담이 열리게 됐다. 한반도에서 긴장이 완화되면서 개성공단 정상화 등 남북 경제협력 재개 기대도 커졌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 10일 국내 증시도 오를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 남북당국회담 1박2일간 서울 개최
남북 양측은 10일 새벽 판문점에서 끝난 장관급 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에서 '남북당국회담'을 12일부터 1박2일간 서울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담의 공식 명칭을 '남북당국회담'으로 부르기로 했다. 북측 대표단은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문키로 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게 될 이번 고위급 남북회담에서 개성공단 정상화를 비롯한 남북간 현안 타개의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국내 증시 10일 오를까
이번주 국내 증시는 점진적인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밀려 200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주 후반 JP모건의 삼성전자 목표가 하향 소식으로 1920대까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전주 대비 8%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지난 주말 전날보다 1.38% 올랐다. 미국 고용지표가 양적완화에 대한 태도를 바꿀 만큼 호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10일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반등 흐름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한국, 다자간 서비스 협정 참여키로
한국이 미국 유럽연합(EU) 호주 등 21개국이 추진하고 있는 다자간 서비스협정(TISA)에 참여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9일 “TISA 체결을 추진하는 협상에 참여하기 위해 해당 안건을 이달 중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초부터 미국과 호주 주도로 논의되고 있는 TISA는 서비스시장 개방을 목표로 한다. 세계무역기구(WTO)의 다자간 무역협정인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추진되고 있다.
◆ 국회 대정부 질문 시작
국회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정홍원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나흘간의 대정부 질문 일정 가운데 첫날인 이날 여야 의원들은 박근혜정부 100일에 대한 평가, 새정부 출범초반 고위 공직자의 줄낙마에 따른 인사난맥상, 국가정보원의 정치·선거개입 의혹, 개헌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 구글, 웨이즈 인수 13억 달러 제안
구글이 클라우드소싱을 이용한 이스라엘계 내비게이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업체인 웨이즈의 인수를 위해 13억 달러(1조4500억 원)를 제시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이스라엘 일간 하아레츠를 인용해 9일 전했다. 구글이 인수대금을 모두 현금으로 지급하고, 앞으로 3년간 웨이즈의 브랜드를 유지할 뿐 아니라 연구·개발(R&D)센터를 이스라엘에 그대로 두는 것을 허용하기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인수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