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중국 5월 판매 '호조'-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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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0일 현대차그룹의 지난 5월 중국 승용차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5월 현대차그룹은 중국에서 승용차 119만7000대(전년대비 15.9%)를 판매,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했다"며 "신차출시 및 판촉강화 등으로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5월까지 누적기준 판매량은 605만9000대로 전년동기대비 20.9% 증가했다.
차종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세단, MPV, SUV가 각각 89만6000대(+10.9%), 8만5000대(13.4%), 21만6000대(44.4%)로 SUV 판매 호조세가 지속됐다. 로컬브랜드인 Greatwall이 새로 런칭한 SUV 브랜드 HAVAL은 5월 판매 2만9420대(54.8%)를 기록하며 전체 SUV 판매의 13.6% 점유율을 기록, SUV 판매에서 1위를 기록했다. SUV 판매 2위는 북경현대로 판매량 2만2023대(110.3%, 점유율 10.2%)을 기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6~7월 내에 새로운 신에너지자동차 보조금 정책이 나올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소비 심리 회복 및 신차 효과에 힘입어 중국 자동차 판매 증가세는 당분간 높은 수준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기아차의 5월 중국 판매는 각각 8만2000대(31.7%, 점유율 6.9%), 4만7000대(25.4%, 점유율 3.9%)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주력차종인 YF쏘나타(1만43대), 아반떼(랑동, 1만5941대)의 판매 호조세가 이어졌다. 기아차는 K-2(1만3633대), K-3(1만1052대)가 모두 올해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일본 완성차 업체의 판매량은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는 최근 광저우시가 발표한 차량 구매 제한 완화 정책으로 광저우에 위치한 토요타 및 혼다의 판매에 긍정적 영향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 정책은 기존 보유한 차량 대비 배기량이 큰 차량으로 교체시 재발급 받아야 했던 번호판 정책을 2.5L 이하 차량에 대해서는 제한없이 교체 가능토록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5월 현대차그룹은 중국에서 승용차 119만7000대(전년대비 15.9%)를 판매,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했다"며 "신차출시 및 판촉강화 등으로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5월까지 누적기준 판매량은 605만9000대로 전년동기대비 20.9% 증가했다.
차종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세단, MPV, SUV가 각각 89만6000대(+10.9%), 8만5000대(13.4%), 21만6000대(44.4%)로 SUV 판매 호조세가 지속됐다. 로컬브랜드인 Greatwall이 새로 런칭한 SUV 브랜드 HAVAL은 5월 판매 2만9420대(54.8%)를 기록하며 전체 SUV 판매의 13.6% 점유율을 기록, SUV 판매에서 1위를 기록했다. SUV 판매 2위는 북경현대로 판매량 2만2023대(110.3%, 점유율 10.2%)을 기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6~7월 내에 새로운 신에너지자동차 보조금 정책이 나올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소비 심리 회복 및 신차 효과에 힘입어 중국 자동차 판매 증가세는 당분간 높은 수준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기아차의 5월 중국 판매는 각각 8만2000대(31.7%, 점유율 6.9%), 4만7000대(25.4%, 점유율 3.9%)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주력차종인 YF쏘나타(1만43대), 아반떼(랑동, 1만5941대)의 판매 호조세가 이어졌다. 기아차는 K-2(1만3633대), K-3(1만1052대)가 모두 올해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일본 완성차 업체의 판매량은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는 최근 광저우시가 발표한 차량 구매 제한 완화 정책으로 광저우에 위치한 토요타 및 혼다의 판매에 긍정적 영향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 정책은 기존 보유한 차량 대비 배기량이 큰 차량으로 교체시 재발급 받아야 했던 번호판 정책을 2.5L 이하 차량에 대해서는 제한없이 교체 가능토록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