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0원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4.00~1125.0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1.30원 오른 달러 당 1117.10원에 마감됐다.

손은정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며 NDF가 상승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오전 중 일본 경상수지 결과에 따른 엔·달러 환율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 며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관망세도 염두해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117.00~1127.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