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이 금호종금의 신주인수권을 매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금호종금이 급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18분 현재 금호종금은 전 거래일보다 50원(7.69%) 떨어진 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우리금융은 지난 7일 장후 "여러 사정을 감안해 최종적으로 신주인수권을 매수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우리금융은 "금호종금의 지분을 30% 이상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는 경우에 한해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에 참여할 계획이지만 구주주 혹은 일반공모 투자자의 청약률이 높아 금호종금 지분율 30% 이상 확보가 불가능할 경우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에 불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