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옴니버스 영화같은 신보 ‘Escaping Gravity’ 발매
[양자영 기자] 감성밴드 넬이 새 앨범을 들고 전격 컴백했다.

발매 전부터 시원한 바다를 담은 티저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Gravity 3부작 시리즈의 두 번째 앨범 ‘Escaping Gravity’는 앨범의 한 곡 한 곡을 주인공이 모두 다른 옴니버스 영화처럼 만든 것으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짙은 여운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타이틀곡 ‘Ocean of Light’는 새로운 자아를 찾아 꿈을 이루어 가는 밝고 희망적인 가사와 일렁이는 빛의 바다를 연상케 만드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에 더해 홍원기 감독이 연출을 맡은 뮤직비디오에서 넬은 물이 가득찬 무대 위에서 다이내믹하고 격정적인 연주를 펼쳐 올 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영상미를 기대케 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Ocean of Light’ 이외에도 김종완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신비로운 멜로디가 어우러진 ‘Boy – X’, 눈에 비친 연인의 모습을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묘사한 ‘Perfect’, 두려움과 맞서는 강렬한 가사와 반대로 여린 목소리가 묘하게 어우러진 ‘Burn’, 신비함이 느껴지는 멜로디가 노래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Haven’, 앨범의 마지막을 알리는 ‘Walk out’까지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한편 음원공개에 앞서 9일 남이섬에서 열린 레인보우 페스티벌에 참석한 넬은 새 앨범 수록곡 ‘Boy – X’를 선보이며 하루 일찍 컴백을 알렸다. (사진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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