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내일 남북회담, '가시밭길' 예고…국내증시 더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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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에도 최근 증시 상승세에 대한 경계감과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 등으로 숨 고르기 장세가 연출됐다. 최근 급락 후 반등에 나선 국내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북 당국 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북한 수석대표가 누군지 모르고 의제도 이견이 있다. 박근혜 정부의 첫 번째 남북 당국 간 대화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 내일 남북회담…난제 산적
남북이 12일 서울에서 ‘당국회담’의 형식으로 마주앉게 된다. 수석대표의 급 문제로 남북이 실랑이를 벌인 끝에 장관급 회담 대신 당국회담으로 이름을 바꿨다. 남북은 실무접촉에서부터 수석대표의 급과 회담 의제를 두고 강경하게 맞서면서 ‘본 게임’에서도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
◆ 글로벌 증시, 혼조세로 마감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3포인트(0.06%) 떨어진 1만5238.59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7포인트(0.03%) 낮은 1642.8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4.55포인트(0.13%) 높은 3473.77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열린 유럽증시도 중국과 유로존 지표의 부진이 악재로 작용해 혼조세를 나타냈다.
◆ S&P, 미국 국가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상향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용등급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AA+를 유지했다.
S&P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은 줄었다.
◆ 국제유가 하락…금값은 소폭 상승
국제유가는 달러화의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26센트 내린 배럴당 95.77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은 양적완화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했다. 8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3달러(0.2%) 오른 온스당 1386달러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 더위 주춤…전력수급경보 가능성은 있어
연일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11일 전국이 흐려지며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날도 전력수급경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력거래소가 예보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추가대책을 시행하기 전의 최대 전력수요가 6600만㎾ 후반대로 최저 예비력이 300만㎾ 중반대까지 떨어지면 전력수급경보 '관심' 단계(예비력 300만㎾ 이상 400만㎾ 미만)가 발령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서울을 포함한 서쪽지역에는 오후부터 밤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
'남북 당국 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북한 수석대표가 누군지 모르고 의제도 이견이 있다. 박근혜 정부의 첫 번째 남북 당국 간 대화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 내일 남북회담…난제 산적
남북이 12일 서울에서 ‘당국회담’의 형식으로 마주앉게 된다. 수석대표의 급 문제로 남북이 실랑이를 벌인 끝에 장관급 회담 대신 당국회담으로 이름을 바꿨다. 남북은 실무접촉에서부터 수석대표의 급과 회담 의제를 두고 강경하게 맞서면서 ‘본 게임’에서도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
◆ 글로벌 증시, 혼조세로 마감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3포인트(0.06%) 떨어진 1만5238.59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7포인트(0.03%) 낮은 1642.8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4.55포인트(0.13%) 높은 3473.77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열린 유럽증시도 중국과 유로존 지표의 부진이 악재로 작용해 혼조세를 나타냈다.
◆ S&P, 미국 국가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상향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용등급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AA+를 유지했다.
S&P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은 줄었다.
◆ 국제유가 하락…금값은 소폭 상승
국제유가는 달러화의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26센트 내린 배럴당 95.77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은 양적완화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했다. 8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3달러(0.2%) 오른 온스당 1386달러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 더위 주춤…전력수급경보 가능성은 있어
연일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11일 전국이 흐려지며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날도 전력수급경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력거래소가 예보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추가대책을 시행하기 전의 최대 전력수요가 6600만㎾ 후반대로 최저 예비력이 300만㎾ 중반대까지 떨어지면 전력수급경보 '관심' 단계(예비력 300만㎾ 이상 400만㎾ 미만)가 발령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서울을 포함한 서쪽지역에는 오후부터 밤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