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 수요 부진 지속…본격 매수는 3Q 이후"-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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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11일 항공운송업종에 대해 지난달 미주 수요 개선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3분기 이후 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류제현 연구원은 "지난달 인천공항 실적에 비춰 화물 수요의 경우 미국 수요 호조는 긍정적이었지만 전반적인 부진 기조가 이어졌고, 여객 수요 역시 미국 부문은 개선됐지만 일본노선 부진이 지속됐다"며 "항공주 본격적인 매수 시점은 3분기 이후부터가 바람직하고 최선호주는 아시아나항공"이라고 밝혔다.
가격 매력에도 불구하고 화물 수요 개선, 일본 여객 수요 회복, 수요 증가율의 공급증가율 초과 등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큰 모멘텀이 없다는 진단이다.
지난달 여객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대비 부진했고, 화물 역시 아시아나항공이 상대적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풀이했다.
지난달 인천공항 여객 수송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해 4월 2.5%대비 소폭 개선되는데 그쳤다. 노선별로는 미국, 태국 등이 각각 7.2%, 5.5% 씩 증가하며 전월 대비 개선세를 보였으나 일본은 8.9% 감소해 약세를 이어갔다. 여객기의 운항횟수는 8.4% 늘어 국제여객 탑승율이 악화 기조를 보였다고 추정했다.
화물 수송량도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에 그쳐 지난 4월 성장률(4.8%)보다 하락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한항공의 제한적 공급 증가와 아시아나항공의 공격적인 점유율 확대로 대한항공 여객 수송객수는 5.3% 감소한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4.4% 늘었다"며 "화물 수송량 역시 대한항공이 0.9% 증가에 그친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12.0% 뛰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류제현 연구원은 "지난달 인천공항 실적에 비춰 화물 수요의 경우 미국 수요 호조는 긍정적이었지만 전반적인 부진 기조가 이어졌고, 여객 수요 역시 미국 부문은 개선됐지만 일본노선 부진이 지속됐다"며 "항공주 본격적인 매수 시점은 3분기 이후부터가 바람직하고 최선호주는 아시아나항공"이라고 밝혔다.
가격 매력에도 불구하고 화물 수요 개선, 일본 여객 수요 회복, 수요 증가율의 공급증가율 초과 등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큰 모멘텀이 없다는 진단이다.
지난달 여객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대비 부진했고, 화물 역시 아시아나항공이 상대적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풀이했다.
지난달 인천공항 여객 수송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해 4월 2.5%대비 소폭 개선되는데 그쳤다. 노선별로는 미국, 태국 등이 각각 7.2%, 5.5% 씩 증가하며 전월 대비 개선세를 보였으나 일본은 8.9% 감소해 약세를 이어갔다. 여객기의 운항횟수는 8.4% 늘어 국제여객 탑승율이 악화 기조를 보였다고 추정했다.
화물 수송량도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에 그쳐 지난 4월 성장률(4.8%)보다 하락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한항공의 제한적 공급 증가와 아시아나항공의 공격적인 점유율 확대로 대한항공 여객 수송객수는 5.3% 감소한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4.4% 늘었다"며 "화물 수송량 역시 대한항공이 0.9% 증가에 그친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12.0% 뛰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