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회장은 이날 오전 취임식에서 "금융지주사는 합창단의 지휘자와 같다"며 "부당한 외부의 경영 간섭은 단호하게 대처해 계열사의 자율적인 경영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금융지주 체제를 조속하고 확고하게 안정화시키는데 힘써 나갈 것"이라며 "중요한 의사결정은 대주주인 중앙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농협금융은 자산 250조 원의 금융기관이면서 300만 명의 농업인을 지원하는 국가의 근간이 되는 조직"이라며 "농협금융을 선택한 것도 농협금융이 갖는 이런 가치와 의미 때문인 만큼 새로운 각오와 열정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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