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대전화 업체 '스프린트넥스텔' 인수전 격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본 통신업체인 소프트뱅크는 11일 미국 휴대전화 3위 업체인 스프린트넥스텔의 인수가를 애초 계획했던 201억 달러에서 216억 달러로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위성방송 기업인 디시네트워크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디시 네트워크는 지난 4월 스프린트 주식 100%를 인수하는 금액으로 255억 달러를 제안했었다.
지금까지 스프린트넥스텔 주주들의 의견은 양쪽으로 팽팽이 맞서있었다. 단기 이익을 추구하는 주주들은 디시네트워크를, 장기적인 가치향상을 원하는 주주들은 소프트뱅크를 지지해왔다.
하지만 소프트뱅크가 인수가를 높이자 주주들의 의견도 소프트뱅크 쪽으로 급격히 기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프린트는 12일로 예정했던 임시 주주총회를 25일로 미뤘다. 이 임시 주총에서 소프트뱅크의 매수안을 결의할 예정이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미국 위성방송 기업인 디시네트워크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디시 네트워크는 지난 4월 스프린트 주식 100%를 인수하는 금액으로 255억 달러를 제안했었다.
지금까지 스프린트넥스텔 주주들의 의견은 양쪽으로 팽팽이 맞서있었다. 단기 이익을 추구하는 주주들은 디시네트워크를, 장기적인 가치향상을 원하는 주주들은 소프트뱅크를 지지해왔다.
하지만 소프트뱅크가 인수가를 높이자 주주들의 의견도 소프트뱅크 쪽으로 급격히 기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프린트는 12일로 예정했던 임시 주주총회를 25일로 미뤘다. 이 임시 주총에서 소프트뱅크의 매수안을 결의할 예정이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