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당국회담이 무산되면서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동반 급락세다.

12일 오전 9시7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2300원(14.74%) 급락한 1만3300원을 기록중이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 재영솔루텍은 114.26%, 인디에프는 11.45%, 좋은사람들은 6.32%, 경원산업은 5.5%, 로만소는 3.92% 떨어지고 있다.

이날로 예정됐던 남북 당국회담이 개최를 하루 앞두고 무산되면서 금강산 관광 등 남북 경협 관련주에 반영됐던 기대감이 빠지는 모습이다.

지난 11일 오후 판문점을 통해 남북 대표단 명단을 교환한 후, 북한이 우리 수석 대표의 격을 문제 삼으면서 일방적으로 회담 대표단 파견 보류를 통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