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관광보고, 경남] 김이수 집행위원장 "대장경축전, 종교 넘어 국민 대축제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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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우리 민족이 지닌 위대한 문화유산의 정신적 가치를 드높인다는 측면에서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종교를 초월한 국민 대축제로 완성하겠습니다.”
개막을 100여일 남겨둔 ‘2013 대장경세계문화축전’ 마무리 준비에 바쁜 김이수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집행위원장(사진)은 12일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2011년 150만명 이상이 축전을 방문했지만 올해는 16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중 외국인 관광객은 5만명을 유치한다는 목표 아래 해외는 물론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종교인·한국인만의 축제가 아닌 전 인류의 문화축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김 위원장은 “올해 축전에는 지난 행사와 차별화되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며 “소리길 힐링체험, 대장경 진본 전시, 불교 경전의 내용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한 변상도(變相圖) 전시, 외부는 물론 내부까지 보여주는 디지털5D입체영상관, 해인사 암자 비경 탐방 등이 대표적”이라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이 이번 축전에 특히 강조하는 부분은 바로 콘텐츠의 디지털화를 통한 쉬운 접근과 이해다.
김 위원장은 “주제관인 대장경천년관은 디지털 도서관·기록관·박물관의 기능을 통합해 대장경의 모든 자료와 기록들을 디지털로 검색·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대장경전시실에서는 3D맵핑 영상과 레이저쇼를 활용해 대장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축전 이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대장경천년관의 개념을 디지털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의 기능으로 통합했다”고 덧붙였다.
축전을 통한 경제적 효과에 대해 김 위원장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장경축전은 생산유발효과 7000억원, 소득유발효과 1600억원, 취업유발효과 1만4150명, 부가가치유발효과 3000억원 등으로 지역경제에 막대한 직·간접적 경제적 효과를 발생시킨다”고 말했다.
또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국제행사 승인을 어렵게 받은 만큼 단순히 입장권 수입만을 올리기 위한 축제가 아닌, 국민에게 질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
개막을 100여일 남겨둔 ‘2013 대장경세계문화축전’ 마무리 준비에 바쁜 김이수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집행위원장(사진)은 12일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2011년 150만명 이상이 축전을 방문했지만 올해는 16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중 외국인 관광객은 5만명을 유치한다는 목표 아래 해외는 물론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종교인·한국인만의 축제가 아닌 전 인류의 문화축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김 위원장은 “올해 축전에는 지난 행사와 차별화되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며 “소리길 힐링체험, 대장경 진본 전시, 불교 경전의 내용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한 변상도(變相圖) 전시, 외부는 물론 내부까지 보여주는 디지털5D입체영상관, 해인사 암자 비경 탐방 등이 대표적”이라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이 이번 축전에 특히 강조하는 부분은 바로 콘텐츠의 디지털화를 통한 쉬운 접근과 이해다.
김 위원장은 “주제관인 대장경천년관은 디지털 도서관·기록관·박물관의 기능을 통합해 대장경의 모든 자료와 기록들을 디지털로 검색·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대장경전시실에서는 3D맵핑 영상과 레이저쇼를 활용해 대장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축전 이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대장경천년관의 개념을 디지털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의 기능으로 통합했다”고 덧붙였다.
축전을 통한 경제적 효과에 대해 김 위원장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장경축전은 생산유발효과 7000억원, 소득유발효과 1600억원, 취업유발효과 1만4150명, 부가가치유발효과 3000억원 등으로 지역경제에 막대한 직·간접적 경제적 효과를 발생시킨다”고 말했다.
또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국제행사 승인을 어렵게 받은 만큼 단순히 입장권 수입만을 올리기 위한 축제가 아닌, 국민에게 질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