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김승연 회장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서울시 장애인 복지시설협회, 동천의 집, 구세군지역아동복지센터, 꿈나무마을 등 10여 개 지역 노인복지관, 장애인 및 아동시설과 연계를 맺고 도서관 지원, 야외활동 지원, 무료급식 등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1,900여명의 본사 직원이 봉사활동에 나선다. 전년대비 약 150% 증가 된 인원이다. 지난해는 1,300여명의 임직원들이 연 1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횟수로는 약 80회이며 총 7,400시간에 해당한다.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한 한화건설만의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손잡고 장애인 시설 내 유휴공간에 도서관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2011년 3월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그린내’에 ‘꿈에그린 도서관’ 1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강북구 번2동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위치한 19호점까지 개관이 마무리 됐다.

오는 6월 말에는 서울 중계동에 위치한 장애인 요양시설인 ‘늘편한 집’에 23호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올해 12월까지 ‘꿈에그린 도서관’을 총 10개점 추가로 개관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보육원아동들에게 건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한화건설과 함께하는 건축여행’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서울 종묘, 궁궐, 한옥마을 및 성곽길 체험이나 한화건설이 공사중인 건축물을 탐방한 후 친환경 소재(옥수수 전분, 모래 등)를 이용해 건축물을 실제로 제작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는 김승연 회장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 경영이념을 언급하며 “올 한해도 지속적인 이웃사랑의 실천을 통해 임직원들과 봉사의 기쁨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