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②입지]2018년 개통예정 지하철 풍무역 바로 앞 역세권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6월21일부터 분양에 나설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앞으로 개설될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라는 것이 입지 장점으로 꼽힌다.

한강신도시를 조성하면서부터 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전철개통이 거론됐지만 경전철이냐, 중전철이냐 등의 논란을 빚으면서 공사착공에도 나서지 못해 아파트 청약에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했었다.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올들어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었다는 평가다. 김포시와 김포지하철건설사업단은 사업착공의 시발점이 될 토목공사 입찰방법을 결정한데다 차량시스템도 최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토목공사 등 시설분야를 발주하고 연말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공사가 2017년 완료하는 대로 1년여 간의 시험운행을 거쳐 2018년 개통에 들어가는 일정이다.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이을 김포도시철도 구간에는 9개역이 예정돼 있다.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단지 앞에는 풍무역(가칭)이 계획돼 있다. 풍무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는 두 정거장 거리여서 승차시간 기준으로 5분 안팎이 예상된다. 김포시청에서 김포공항까지 10분대로 운행되도록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②입지]2018년 개통예정 지하철 풍무역 바로 앞 역세권
김포공항역은 광화문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5호선 및 한강을 따라 강남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9호선, 인천공항~서울역 구간의 공항철도 환승역이어서 김포일대 교통여건 개선의 획기적인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 업계의 전망이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아파트 입주가 2016년 상반기 예정인 것을 감안해 김포도시철도 개통 이전까지는 공항철도 계양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4km쯤 떨어진 계양역에서 서울 방향으로는 김포공항역~상암DMC역~홍대입구역~공덕역~서울역으로 이어진다.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비슷한 규모인 김포 고촌 힐스테이트와 비교될 전망이다. 김포 고촌 힐스테이트는 서울과의 접근성 때문에 한강신도시 아파트보다 실거래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

이와 관련, 푸르지오 센트레빌 관계자는 “단지가 김포 고촌에서 4km쯤 안쪽이어서 서울과의 거리는 상대적으로 멀지만 학교 학원 대형할인매장 등 생활편의시설은 김포시청 일대에 몰려 있어 생활여건은 더 나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혁신학교인 신풍초등학교는 단지와 거의 맞닿아 있으며 단지 내에 중학교 신설도 예정돼 있다. 대학 진학률이 높은 김포고 풍무고 사우고 등도 멀지 않은 편이다. 단지 안에 조성할 어린이집은 국내 최대 규모에 숙명여대가 운영을 맡을 예정이어서 전체적인 교육여건도 비교우위 요소라고 분양 관계자는 덧붙였다. <분양 문의:1600-8200>

김포=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