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58분 현재 CJ CGV는 전날보다 1600원(3.07%) 오른 5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을 180억~190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2주전에는 150억~170억원으로 봤으나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6월 초 개봉한 ‘은밀하게 위대하게’ 덕분에 6월 관객은 전년대비 13.4% 증가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원가율이 낮은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스크린 점유율을 40~50%로 일시적으로 높였다며 4~6월 현재 누적 국내 극장 관객은 전년보다 4% 줄었지만 CGV의 4~6월 현재 누적 관객은 8~10% 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2분기 중국 실적이 괜찮다"며 연결 자회사를 전부 합치면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