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대입시험 최고득점자는 성형 무료" 빈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국 산시성 시안의 모 성형외과에서 가오카오(대입시험) 1등에게 무료로 성형수술을 해 준다는 광고를 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산시성 지역신문인 화상바오의 보도에 따르면 시안 창안북로에 위치한 모 성형외과는 최근 "산시성 가오카오 1등에게는 무료로 성형수술을 해 드립니다"라고 홍보하고 있다.
해당 성형외과 관계자는 "여름방학이 되면 많은 학생들이 성형수술 문의를 하는데 가오카오를 마친 수험생이나 연기예술학과 지망생들이 많이 찾기 때문"이라고 가오카오 광고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가오카오 성적 발표 후, 1등 학생과 연락을 취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이같은 광고에 대해 시안석유대학 1학년에 재학 중인 왕샤오민은 "가오카오 1등이 성형수술에 관심이 있겠냐?"고 반문하고 "성형외과에서 '가오카오 1등'이라는 간판을 내걸어 소비자들의 눈을 현혹시키기 위한 상술"이라고 비난했다.
다른 시민들 역시 "수험생을 노린 악덕 상술이다", "예비 대학생들에게 잘못된 심미관을 심어줄 수 있다", "홍보 방식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 성형외과에서는 방학 시즌을 맞아 가오카오가 끝난 수험생,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홍보 마케팅을 해 성형을 유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산시성 지역신문인 화상바오의 보도에 따르면 시안 창안북로에 위치한 모 성형외과는 최근 "산시성 가오카오 1등에게는 무료로 성형수술을 해 드립니다"라고 홍보하고 있다.
해당 성형외과 관계자는 "여름방학이 되면 많은 학생들이 성형수술 문의를 하는데 가오카오를 마친 수험생이나 연기예술학과 지망생들이 많이 찾기 때문"이라고 가오카오 광고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가오카오 성적 발표 후, 1등 학생과 연락을 취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이같은 광고에 대해 시안석유대학 1학년에 재학 중인 왕샤오민은 "가오카오 1등이 성형수술에 관심이 있겠냐?"고 반문하고 "성형외과에서 '가오카오 1등'이라는 간판을 내걸어 소비자들의 눈을 현혹시키기 위한 상술"이라고 비난했다.
다른 시민들 역시 "수험생을 노린 악덕 상술이다", "예비 대학생들에게 잘못된 심미관을 심어줄 수 있다", "홍보 방식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 성형외과에서는 방학 시즌을 맞아 가오카오가 끝난 수험생,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홍보 마케팅을 해 성형을 유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