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기업 CEO "경기전망 개선"…78% "6개월내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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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기업의 경기전망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200대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은 12일(현지시간) CEO를 대상으로 조사한 CEO 경기전망 지수가 올 2분기 84.3을 기록, 1분기(81.0)보다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65.5였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를 낙관한다는 뜻이고 50 아래면 그 반대다. 이번 조사에는 대기업 CEO 141명이 참여했다.
응답자의 78%는 6개월 사이에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분기의 72%보다 증가한 수치다. 응답자의 32%는 고용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이 역시 1분기(29%)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다. 반면 감원하겠다는 응답도 1분기보다 1%포인트 증가한 26%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CEO는 올해 미국 경제가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법인세 개혁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BR 의장인 짐 맥너니 보잉 CEO는 “CEO들은 전반적으로 미국의 회복이 여전히 완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너니 CEO는 “미국이 마지막으로 법인세를 손질한 것이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때”라면서 “세계의 새로운 조세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며 법인세 개편을 촉구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응답자의 78%는 6개월 사이에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분기의 72%보다 증가한 수치다. 응답자의 32%는 고용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이 역시 1분기(29%)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다. 반면 감원하겠다는 응답도 1분기보다 1%포인트 증가한 26%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CEO는 올해 미국 경제가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법인세 개혁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BR 의장인 짐 맥너니 보잉 CEO는 “CEO들은 전반적으로 미국의 회복이 여전히 완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너니 CEO는 “미국이 마지막으로 법인세를 손질한 것이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때”라면서 “세계의 새로운 조세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며 법인세 개편을 촉구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