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를 이어가던 삼성전자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000원(0.43%) 오른 13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엿새만에 반등이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CS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도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키움 한국 미래에셋 등 국내 증권사를 통한 매수 주문도 유입되며 맞서고 있다.

삼성전자의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고 신종균 IT&A모바일(IM)부문 사장은 전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장의 기대가 너무 높았을 뿐이고 우리는 계획대로 잘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JP모건이 갤럭시S4의 판매가 둔화되고 있다는 예측 자료를 내놓으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5거래일 연속 하락세인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

갤럭시S4는 삼성 휴대폰 사상 최단기간에 10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운 뒤 조만간 2000만대 돌파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