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가 다시 한번 시즌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우사인 볼트(27·자메이카)는 14일 시즌 최고기록으로 육상 남자 200m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의 비슬렛 스타디온에서 끝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비슬렛 게임 200m 결승에서 19초 79의 기록을 세웠다.

프랭크 프레데릭스(나미비아)가 1996년 세운 이 대회 최고기록(19초 82)을 17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볼트는 200m 세계기록(19초19) 보유자. 이날 자신의 최고기록에는 못 미쳤으나 세계 선수를 통틀어 시즌 처음으로 19초대 기록을 내고 8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타이틀 방어 결의를 다졌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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