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일제히 반등…일본, 미국발 훈풍에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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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전날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고개를 들며 폭락했지만 저가 매수세 유입과 미국 증시 상승에 영향을 받아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14일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날보다 343.04 포인트(2.76%) 상승한 1만2788.42로 오전 장을 마쳤다.
장 초반 3% 넘게 올랐던 닛케이 지수는 상승 폭을 반납해 2%대 상승에 그쳤다.
밤사이 미국 증시가 1% 넘게 뛰며 상승 기반을 마련했다.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로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상승 마감하면서 닛케이 지수도 장 초반 3% 넘게 뛰었다" 며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장 초반보다 강세를 띄면서 수출주들의 상승 폭이 줄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11시 26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8엔(0.72%) 오른 달러 당 94.98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오름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12포인트(0.15%) 오른 2151.48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230.06포인트(1.10%) 상승한 2만1117.10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5.38포인트(0.19%) 뛴 7967.04을 기록 중이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0.40% 오른 1890.32로 상승세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