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국내 금융IT 사업 접는다…내달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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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금융 정보통신(IT) 사업을 사실상 접는다. 300여명에 달하는 금융IT 분야 인력은 이 회사가 새롭게 육성하려는 부서 등으로 전환 배치할 예정이다.
13일 삼성SDS는 기존 사업 형태를 과감히 정리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분야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가 육성하는 해외 IT서비스 대외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공기관의 대기업 참여제한, 대기업 계열사 내 일감 몰아주기 감시 강화 등 제도·사회적 변화에 따른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을 오는 7월 초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삼성SDS는 가장 큰 대외사업분야 중 하나였던 금융사업부문을 철수키로 했다.
이 회사의 사업 기조가 `덩치'를 키워나가는 것보다는 수익성, 즉 `내실'을 중시하는 것으로 변화하면서 인력 투입 대비 수익률이 낮은 금융 사업은 더이상 회사의 성장에 도움이 되질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삼성SDS에 남아있는 해당 부문 인력은 새롭게 육성하고자 하는 `스마트 매뉴팩처링(제조)', `스마트 시티(건설)'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3일 삼성SDS는 기존 사업 형태를 과감히 정리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분야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가 육성하는 해외 IT서비스 대외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공기관의 대기업 참여제한, 대기업 계열사 내 일감 몰아주기 감시 강화 등 제도·사회적 변화에 따른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을 오는 7월 초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삼성SDS는 가장 큰 대외사업분야 중 하나였던 금융사업부문을 철수키로 했다.
이 회사의 사업 기조가 `덩치'를 키워나가는 것보다는 수익성, 즉 `내실'을 중시하는 것으로 변화하면서 인력 투입 대비 수익률이 낮은 금융 사업은 더이상 회사의 성장에 도움이 되질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삼성SDS에 남아있는 해당 부문 인력은 새롭게 육성하고자 하는 `스마트 매뉴팩처링(제조)', `스마트 시티(건설)'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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