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범 이대우(46)가 부산에 잠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접한 경남도 '빨간 불'이 켜졌다.

경남경찰청은 14일 부산과 인접한 경남 김해·진해·양산·거제를 중심으로 도내 전 경찰서에서 일제 검문검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대우가 부산에 잠입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최초 발견시점에서 24시간이나 지난 후이기 때문에 이날 늦은 오후에는 부산을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경남경찰청은 1500여명을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기차역 등지에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도내 빈집이나 철거 중인 건물 등 의심지역에 대한 수색도 벌이고 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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