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투자증권은 성계섭 사장에 이어 안동원 전 키움증권 전무를 신규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BS금융지주의 '자회사 CEO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을 받은 안 사장은 이날 열린 BS투자증권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이 최종 확정됐다.

안 사장은 1960년생 서울 출신으로 영훈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동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87년 쌍용경제연구소에 입사하며 증권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2000년 키움증권 창립멤버로 합류해 리서치센터 상무, 본사영업 총괄 전무,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BS금융 관계자는 "안 사장은 키움증권을 최고의 온라인 증권사로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BS투자증권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